좋은아침입니다. 메타티비의 정준세 입니다.

금요일장 과도했던 하락 이후 반발이 진행되면서 현선물 모두 일말의 안정세를 찾는 모습입니다.

미증시는 지수하락이 본격화 하기 이전부터 약세를 보였던 종목들과 단기 낙폭과대 종목들로 경기와 물가가 살아날 것이라는 가정하에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매수세가 유입되었었습니다. 

대부분 민주당의 승리를 예감하고있고, 이는 선호되는 매수세 에서도 뚜렸하게 보여지는 현상 입니다.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를 높이게 될것이라는 기대와 더불어 셰일 채굴권 관련 규제를 강화해 원유 공급량이 감소할테니 유가도 동반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겹쳐 에너지섹터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으며, 대마초 합법화에 따른 관련종목들의 상승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 장중 변동이 드세게 들어온데에는 대선이후 소요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컸었는데요, 우리의 입장에서는 다소 와닿지 않는 부분이지만 현재 뉴욕 LA 워싱턴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 도시는 매장마다 나무판으로 유리창을 가리고, 별도의 펜스를 치는가 하면, 셔터문을 굳게 내리고 영업중 이라는 글씨만 달랑 써두고 영업을 진행중인 매장들이 많다는 것만 봐도 대선이후 소요사태에 대한 미국내 불안감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우편투표 집계가 완료되기전 대선승리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난무 하고, 우편투표와 관련한 소송가능성들이 제기되면서 소요사태는 피할 수 없을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었죠.

대선이 끝나고 나면 소요사태가 나던 말던, 누가 당선되든말든 시장은 결국 제 갈길을 가게 될것입니다.

플루이드 사건이후 전국 각지 2400여회의 집회와 소요사태가 벌어지는 동안 많은 사상사가 발생했었음에도 시장은 제 갈길을 갔었던 것과 같이 짧은 변동은 보여지겠지만 결국 제 갈길을 가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이전보다 더 짧고, 이전보다 더 자극적이며, 이전보다 반응하는 이슈들의 질이 많이 유치하고 덜떨어진 내용이 많으며, 그럴싸히 포장되었지만 속내를보면 앞뒤 안맞는 이야기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들이 먹히는 이유는 그만큼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금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점 입니다.

또한 불확실성만큼이나 기대치를 넘어선 판타지와, 너무 먼 미래가치까지 반영하려는 시장심리로 인해 얕은 변수에도 뒤바뀔수 있는 미래에 대한 가치변동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결국 시장에 잡스러운 수급이 많아졌다는 것은 결코 호재가 있었도 호재를 호재로 볼 수없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아야 하겠죠.

아직 남아있는 불확실성들은 대선이 끝나도 유지될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시어 이어지는 반발구간을 적절히 잘 활용해 두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경우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내려온 반발값까지, 그리고 약간의 변동이후 조금더 높은초과값을 확인한후 다시 아래와 위를 번갈아 볼 예정입니다.

현물시장은 어제 말씀드린 기준을 오늘까지의 대응점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